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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IT 소식

오픈뱅킹 시대가 온다

by 코딩의성지 2019. 11. 26.

마케팅/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NICE 디앤알에서 오픈뱅킹 인지도 및 이용경험 현황 파악을 위해 오픈뱅킹 이슈조사를 수행했다. 그 중에 오픈뱅킹 인도 및 이용 경험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출처 - 팍스경제TV>

 

오픈뱅킹이란?

 

오픈뱅킹은 하나의 금융 모바일 앱에서 국내 모든 은행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신한은행 앱에서 국민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우리은행 계좌를 이용해 입출금,이체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은행은 지난 10월 30일 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 소비자의 약 61.5%는 10월 30일 이후 시범 운영 중인 오픈뱅킹을 인지하고 있다고한다.

 

<출처 - 신한은행>

 

아직까지는 저조한 사용률 ...

 

그러나 아직까지 이용률은 굉장히 저조하다.. 이용률은 7.5% 수준이다. 

그리고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50대 5.9%, 40대 6.7%, 30대 8.2%, 20대 9.7% 로 젊은 연령대로 갈수로 이용률이 높아진다.

 

<출처 - NICE 디앤알>

 

그리고 소비스 오픈일에 시중은행의 모바일 뱅킹 이용률은 급격히 상승한 반면, 핀테크 업체인 토스앱 이용률은 낮아지는 현상도 볼 수 있다.

 

<출처 - NICE 디앤알>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인 것 같다. 오픈뱅킹 서비스 오픈 일주일전에 토스앱 사용자는 약 670만명에서 오픈 후 656만명까지 감소했으며, 오픈뱅킹 1주일 후에는 심지어 거의 600만명까지 줄었다가 이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앱 이용자 합계는 오픈뱅킹 오픈 일주일 전 721만명에서 오픈뱅킹오픈일에 945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오픈뱅킹 1일주일 후에는 789만명, 2주일 후에는 727 만명까지 점차 감소했다.

 

오픈뱅킹의 성장 가능성

 

우리나라의 오픈뱅킹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조금 늦었다... 참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이말은 곧 우리나라에서 아직 큰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픈뱅킹의 도입은 핀테크 업체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핀테크 업체가 은행의 OPEN API를 사용하기 위해 한건당 400~ 500 원의 수수료를 냈다. 하지만 현재 실무 협의회에서 OPEN API 수수료를 40~ 50원 수준으로 협의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핀테크 업체의 비용이 대폭 축소하게 될 것이고, 이는 핀테크 사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은행 입장에서 오픈뱅킹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얘기일 것이다. 오픈뱅킹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나 상품을 통해 기존의 고객은 물론 타행의 고객까지 확보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경쟁력이 없으면 고객이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경쟁 체계가 생긴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경쟁이 있어야만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픈뱅킹 논의를 시작할때만 해도 은행들이 오픈뱅킹 수수료를 낮추는데 거부감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각 은행들이 직접 주도권을 갖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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