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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IT 이야기16

(책 리뷰) 쿠버네티스 교과서 이직을 하면서 쿠버네티스를 어느 정도는 다뤄야할 일이 있어 공부를 해야 마음먹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길벗 출판사의 22차 개발자 리뷰어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쿠버네티스 교과서"라는 책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책 전체 리뷰) 일단 책의 전체 분량은 무려 720 페이지 나 된다. 사실 이런 전공도서 하나 읽는데 2주가 안걸리는데 내가 쿠버네티스 초보이기도 했고, 실습 자료가 많다보니 하나하나 실습해보면서 읽다보니 거의 3주 넘는 시간이 걸렸다. 대부분 실습 위주의 자료가 많다 보니 실습만 잘 따라가다보면 쿠버네티스의 대부분의 기능을 한번씩은 다뤄볼수 있는 소중하고 좋은 기회가 생긴다. 실습 자료만 거의 280개가 넘는다. 정말 교과서라는 이름이 매우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으.. 2023. 11. 30.
10년동안 생각했던 꿈을 이뤘습니다 (feat. 강의 오픈) 10년전부터 저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생각이 10년만에 이루어졌네요. 넵, 이번에 좋은 기회로 운이좋아 온라인 강의를 찍게 되었습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링크도 남깁니다.) https://www.hackershrd.com/lecture.php?mode=lecView&pcate=cateG&scate=G005&product_key=01::nref%3E0%3EB002%3EM035&p_id=0000000000&s_id=Y23M090030 기업교육의 중심 :: 해커스HRD 챔프스터디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기업단체교육, 실무역량 강화 교육, 직급별 필수교육, 고용노동부 인증 훈련기관 www.hackershrd.com 10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을 하다가 .. 2023. 9. 9.
(책 리뷰) 그림으로 이해하는 네트워크 구조와 기술 오늘은 책 한권을 리뷰해 보려고한다. 리뷰 전 간단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하고 싶다. 수포자 (수학을 포기한자) , 영포자(영어를 포기한자) 처럼 나는 부끄럽지만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포자(네트워크를 포기한자) 였다. 왜냐면 네트워크 공부가 너무나 지루하고 어렵고 따분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공부할 시기를 놓쳤다. 지금 IT 업계에서 근무한지 벌써 6년이 넘었다. 그러다버니 서당개가 되어 어느정도 네트워크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때 흐름을 따라가긴해도 깊게 들어가면 바보가 되고 만다. 하지만 이 네트워크라는게 경력이 쌓일 수록 반드시 필요한 시기가 오는 것을 느낀다. 특히 요즘은 단일 서버에서 모든게 처리되는 방식은 지났다. 마이크로서비스라는 개념이 등장했고 각 서비스간 네트워크가 어떻.. 2023. 8. 29.
뛰어난 개발자로 성장하기 (존 카맥) 최근에 정말 존경하는 개발자인 존카맥의 인터뷰 영상을 본적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Mv8LzuuTKk 너무나 감명받아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두려한다. 프로그래밍의 핵심은 유저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개발자는 자신이 기술자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너무 구체적으로 기술적인 접근만을 해서는 안된다. (안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해야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비자가 하는일에 더 많은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개발을 해야한다. 진부할 수 있지만 개발자는 어떻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계속 해야한다. 개발자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들면 세상은 더 좋은 세상이 .. 2023. 4. 21.
코드리뷰 이야기 코드리뷰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5년전 신입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처음으로 코드리뷰를 접한 적 있다. 상사의 지시로 진행하게 된 코드리뷰의 결말은 최악에 가까웠다. 같이 입사한 동기 둘과 했던 코드리뷰는 코드의 퀄리티를 높이기는 커녕 개발 시간을 딜레이 시켰고, 서로의 감정을 건드리는 일이 생겼다. 결국 코드리뷰는 시작한지 몇개월 만에 없어졌고 프로젝트 또한 예정된 시간에 끝마쳐지지 못했다.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까? 모든 개발자들이 코드리뷰를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 자체를 무조건 긍정적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코드 리뷰 자체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코드리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만약 한참 바.. 2023. 2. 23.
개발 방법론 - 페어 프로그래밍 기존에 대기업을 다니다가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다. 개발 문화나 제품을 만들어 내는 프로세스 등 모든 것이 기존과 달랐다. 스타트업이라 배울 점도 많았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재직 중인 스타트업 팀에서 사용하는 개발 방법론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페어 프로그래밍 나는 현재 현 회사의 백엔드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프로젝트를 할때 코틀린 기반으로 진행하기로 모든 팀원들과 협의를 했는데, 나는 자바나 C# 의 경험만 있어서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빠르게 구현해야할 서비스 하나가 있었는데 혼자 진행하기에는 무리다는 판단을 했고, 약 2년정도 연차가 높으신 옆에 계신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분께서는 본인이 조금 여유가 있으니 이번에 진행할 프로젝트는 페.. 2023. 2. 18.
2022년 개발자 회고 23년이 된지 벌써 20일이나 지나버렸다. 더 늦기전에 작년한해 동안의 경험을 기록해두려한다. 1. 성장의 한해 6년차인 내가 말하기엔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22년은 개발자로서 제대로 성장한 한해였다. 21년말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개발하기 참좋은 회사로 이직을 했었는데 많은 것을 배웠고 보람과 성취를 이룰수 있었다. 1년동안 총 5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진짜 개발자가 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좋았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 능동적인 사람 지금 회사에 오기전에 은행 IT 부서에서 근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굉장히 수동적인 사람이었다.상사가 시키는 대로 기계처럼 일을 했었다. 하지만 현재 회사에 와서 조금 능동적인 사.. 2023. 1. 21.
2021년 개발자 회고 하이 ! 2022년이 된지 벌써 5일이 지났다. 2021년은 굉장히 빠르게 그리고 정신없이 지나갔다. 몇가지 내가 해왔던 일들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는 회고의 시간을 가져보고자한다. 1. 새해부터 대형 프로젝트 작년 1월.. 정확히 말하면 2020년 12월부터 회사의 큰 프로젝트에서 PM 역할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나름 혁신적인 시도로 위에서 애자일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해보자고 하여 애자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말이 애자일이지 배포한 날 공식적으로 나를 비판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다였다.)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사내에 없었고, 중간에 프로젝트 인원이 몇명 빠지는 바람에 거의 혼자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갔다. 정신과 몸이 굉장히 지치고 고단했지만, 완성을 앞두고 포기하기엔 너무나.. 2022. 1. 5.
코딩 테스트 준비할 때 꿀팁 (feat. 네카라쿠배) 하이 ...! 오늘은 대학생 분들이나 이직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좀 적어보려고 한다.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꾸준하게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었고, 요즘도 감이 죽지 않도록 하루에 한 두 문제는 꾸준히 풀고 있다. 솔직히 나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문과였고 머리속에는 논리적인게 하나도 없어서 처음에 알고리즘을 풀때 굉장히 곤혹 스러웠다. 문제를 해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문제를 푼다해도 채점사이트에서 돌려보면 오답으로 나오는 것 까지... 굉장히 고비와 고난이 많았다.. 그래도 지금은 나름대로 잘하는 건 아니라도 알고리즘 문제가 주어지면 어느정도 접근은 되고,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라면 어찌 저찌 풀어내긴 한다. 이렇게 알고리즘 초보자가 중초보자(?)가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리려 한다.. 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