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IT 이야기

토이프로젝트에 대하여

by 코딩의성지 2021. 4. 7.

하이 ... !

 

<출처 -토이스토리>

오늘은 토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토이 프로젝트... 사이드 프로젝트라고도 하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다닌지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토이프로젝트로 가구배치 플랫폼, 제비뽑기앱, 어플리케이션 리뷰 수집&분석 자동화 시스템, 점심식사 멤버 매칭 앱, 연말정산 도우미 앱 등 꽤 여러가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왔다.

 

성공적으로 잘 만든 앱도 있고 하다가 흐지부지 되어버린 앱도 있다.

이렇게 여러가지 토이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느낀점이 몇가지가 있다.

 

토이 프로젝트는 해야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무조건 해야한다" 이다.

 

그렇다면 왜 해야할까?

 

내가 생각하기에 토이프로젝트(사이드프로젝트)를 해야하는 이유는 두가지이다.

 

1. IT 세상의 흐름을 쫓아갈 수 있다.

이말이 무엇이냐면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IT 세상은 눈뜨고 나면 변한다. 오늘의 신기술이 내일은 옛기술이 되는 세상이고 이 변화의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IT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전공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이말 크게 공감하실 거라 생각이 든다. 

 

그런데 실제로 일을 해보면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습득하기 쉽지가 않다. 하나의 서비스를 개발 하거나 하나의 기술을 적용하면 적게는 몇개월 많게는 몇년동안 그걸 유지해야 한다. 그 서비스나 기술에 대해선 전문가가 되겠지만 이건 신기술과는 거리가 멀다. 

 

이때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해보고 흐름을 따라가는게 참 중요하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갑자기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거나 하는 일이 던져졌을때 당황하지 않고 구현해 낼 수 있을 거다.

 

2. 상상의 크기가 달라진다.

회사의 직급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본인이 개발하는 영역 뿐만아니라 신경쓸게 굉장히 많아질 거다.

나도 아직은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해가 지날 수록 생각해야하는 부분이 늘어난다.

내가 만약 서버개발자라면 프론트 쪽을 생각해야하고, 그리고 개발을 넘어서서 인프라 관련된 내용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순간이 온다.

 

하지만 대부분 내가 맡고 있는 분야 빼고는 그이외의 분야가 상상이 잘 안되고 연결이 잘 안된다.

이때 토이프로젝트를 통해 내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영역의 분야를 경험해본다면

실무에서 맡게되는 프로젝트 전체를 상상할 수 있고 흐름을 그려볼 수 가 있다.

 

그렇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는 혼자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같이하는게 좋을까?

 

이 질문에 답은 없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혼자하게 된다면 이것저것 하고싶은 건 다 해볼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지게 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비해 동기부여가 덜 되고, 그러다 보니 완성도도 떨어질 수 밖엔 없다.

 

같이하는 건 동기부여 측면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장점은 있지만... 멤버를 모으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멤버를 모았다 하더라도 각자가 생각하는 토이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이나 열정의 크기가 다르고,

멤버끼리 성향이 잘 맞을지 안 맞을지도 실제로 프로젝트를 해봐야 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대학 때 이후로 더이상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팀플지옥을 맛보게 될 수도 있다.

 

어찌됐던 저찌됐던 이 사이드프로젝트는 자기발전에 큰 도움이 될거고,

나아가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면 힐링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있다.

 

아직 사이드프로젝트 하지 않았다면 ...! 지금 바로 시작하길 바란다...

 

끝!

반응형

'ETC > IT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꾸로 일하기  (0) 2021.04.16
토이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방법  (0) 2021.04.11
DAU, WAU, MAU, YAU  (0) 2021.04.04
프로젝트 시, 각종 명명 규칙  (0) 2021.03.23
[IT 자격증] SQLD 후기 및 준비 방법  (0) 2020.07.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