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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IT 소식

페이스북의 OS 자체 개발

by 코딩의성지 2019. 12. 22.

페이스북에서 승부수를 띄운 것 같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AR 이나 VR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의 영향력을 벗어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체 OS를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NT OS 개발자 중 한명인 마크 루코브스키를 중심으로 OS를 개발하고 있다고한다. 현재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OS에 치중되어 있는데 페이스북은 스마트폰앱 말고 AR 이나 VR 같은 차세대 기기들에 자체 OS를 탑재함으로써 승부를 내려고하고 있다.

 

2014년에 페이스북은 VR 헤드셋 오큘러스(Oculus)를 인수했지만 여전히 구글 안드로이드에서만 동작하고 있다. 과연 이 승부수가 통할지 정말 궁금하다.

 

페이스북은 현재 오큘러스 이외에도 AR 안경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코드명 Orion 이라는 AR 안경을 개발 중인데 2023년 초에 출시 예정이라고한다. 2023년은 애플도 AR 안경을 출시할 것이라 예상하는데 두 회사의 경쟁 역시 굉장히 흥미롭다.

 

<출처 - MICDER>

그리고 페이스북은 2013년에 코드명 Oxygen 이라는 프로젝트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외부에서 페이스북 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안드로이드를 배포할 방법도 찾아 냈다. 

 

페이스북 AR/VR 개발 책임자인 피커스 커크패트릭은 " 페이스북의 미래 하드웨어는 구글 소프트웨어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라는 말과 함께, "구글의 하드웨어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거나 서서히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페이스북에서 성공적으로 자체 OS 를 만들어 내어, 성공적으로 안드로이드 의존도를 줄이거나 더 나아가 완벽하게 의존을 없애버린다면 구글이나 애플의 독주를 페이스북이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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